방화방에서 새로 나온 만화를 칠판에 적어 놓은 날이면 내 관심은 온통 그곳으로만 향해 가슴 설렛던 어린 시절...
막연히 그림을 꿈꿨고 꿈은 현실이 되어 지금껏 그림쟁이로 살고 있다.
그림이 취미가 아닌 직업이 되어 수십 년 동안 작업해 온 수많은 작업물들... 그 중 숨은 그림은 만화가를 꿈꿨던 유년시절 동심의 한 자락과도 같아 유독 더 애정이 간다.
이번에 다시 펼치게 된 숨은 그림은 몇 년 전에 신문에 연재 되었던 것들이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니 숨은 그림을 그리면서 연재중에 수많은 에피소드가 끊이질 않았던 것 같다. ...
더보기만화방에서 새로 나온 만화를 칠판에 적어 놓은 날이면 내 관심은 온통 그곳으로만 향해 가슴 설렛던 어린 시절...
막연히 그림을 꿈꿨고 꿈은 현실이 되어 지금껏 그림쟁이로 살고 있다.
그림이 취미가 아닌 직업이 되어 수십 년 동안 작업해 온 수많은 작업물들... 그 중 숨은 그림은 만화가를 꿈꿨던 유년시절 동심의
한 자락과도 같아 유독 더 애정이 간다.
이번에 다시 펼치게 된 숨은 그림은 몇 년 전에 신문에 연재 되었던 것들이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니 숨은 그림을 그리면서
연재중에 수많은 에피소드가 끊이질 않았던 것 같다.
독자들로부터 과분한 찬사도 받았고 지상파 TV에도 출연을 하는 색다른 경험도 하였다.
매일 연재로 늘 펜을 들어야 했고 책임감과 긴장감에 조금은 고달팠던... 또한 나름의 재미와 보람도 느끼게 했던 열정의
기록들을 다시 펼쳐 보았다.
2016년 11월
최준식
[출처] 교보문고 2016/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