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싸움 이정록절에 갔다가아빠랑 화장실에 갔다.깊고 넓은 똥바다꼬추를 조준해서아빠의 오줌 폭포를 맞혔다.칼날이 부딪는 것 같았다.아빠도 재밌는지내 오줌 줄기를 탁탁 쳤다.옆 칸이라 안 보이지만아빠 꼬추도 삐뚤어졌겠다.아빠 손에도 오줌이 묻었겠다.
출처 : 중앙일보 2012년 8월 23일자 <시가 있는 아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