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수요일
'좋은 남편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성황리에 끝났다.
사진 기자와 카메라맨들이 모여 연신 셔터를 누르는 통에 참석자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한겨레신문엔 전면으로, 문화일보와 서울신문, 그리고 많은 온라인 매체들이
적극적으로 행사를 알려줘 보람이 컸다.
오랜 기간 출연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된 최형만씨가 참석해
분위기를 띄워주고 함께 해 줘서 더욱 고마왔다.
좋은 남편!
난 어떤 남편일까
난 아내에게 어떤 남편이었을까
생각해 보니 좋은 남편이라고 장담할 수만은 없겠단 느낌이 들었다.
가정의 기둥과 중심은 부부요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도 부부관계가 좋아야함을 절감하고
좋은 아빠가 되려면 좋은 남편부터 먼저 되어야 한다고 시작한 운동이었다.
아들 녀석은 또 어떤 남편이 될지
남편 10계명을 가슴에 새기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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