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월요일
3일간의 감수성 훈련을 마쳤다.
언제고 꼭 한 번 받아보고 싶었지만 일정이 맞질 않아 미루고 미뤘던 교육이었는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였다.
진정한 내 모습이 과연 어떤 것인지 혼란스럽기도 했고
나의 감정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것이 또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되었다.
그 때가 나의 사춘기였을까,
중학교 2, 3학년 때
인생의 의미와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한창 고민하던 그 시기를 지나
50대 후반에 다시 나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될 줄이야......
부정적인 나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 안하고 못했던 진정한 이유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정한 소통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무엇인지
그리고 나의 감정으로부터 나 자신이 정말 자유로울 수 있는 그 경지는 또 어디쯤일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