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4일 수요일
어제 K일보의 S논설위원을 인사동에서 만났다. 후배인 J부장과 한국고전번역원의 K부장도 함께 해 출판과 고전과 문화를 얘기하며 모처럼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이해를 전제하지 않은 순수한 만남의 지속성에 뿌듯함을 느끼면서...... 누구를 주로 만나 어떤 얘기들을 나누고 무엇에 관심을 두는가가 한 사람의 삶을 말해 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얘기를 우리 아이들에게 해 주고 싶었다.
그 날 S위원이 한 가지를 제안했다. 1야 1석 1주 밤 늦지 않게 한 자리에서 한 가지 술로 모임을 끝낼 것! 그 원칙을 내가 다른 자리에서 인용해도 S위원이 저작권으로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
1야 1석 1주
이 땅의 아버지와 남편들이 이 원칙 하나만 지켜도 가정이 얼마나 더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생각하며 나부터 이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기로 결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