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서로 돌봐
줘야 하는 존재
“많은 사람들이 부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묻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부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부부만이 알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말을
건네면 내심 무슨 비법이라도 기대했던 사람들은 실망 한 눈빛을 감추지 못 하지만 우선 배우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또 이해하고 있다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요.”
그는
자신에게 따라오는 ‘가정 경영 전문가’라는 말이 부부 싸움을 할 때 만큼은 큰 효력을 보지 못한다며 웃는다. 하지만 부부 싸움이
발생할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 한다고 한다. 그러다 보면 부부 싸움의
횟수가 줄어들고 극단으로 치닫는 부부 싸움 역시 막을 수 있다며 22년 된 결혼생활의 노하우를 들려 주었다. 강학중소장은 인터뷰 내내
자신의 부부 이야기를 들려줄 때 만큼 은 얼굴 가득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만큼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고 또, 지금의 일을
대표 이사라는 직함보다 훨씬 값지게 생각하고 있음이리라.
행복한 가정, 관리와 투자를 통해
이루어진다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가까운 공원으로 사진 촬영을 하러 가는 길에 강 소장은 기자에게 많은 질문들을 했다. 결혼은 했는지, 결혼 생활은 어떤지 등 만약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의 말을 전해 줄 태도로 이것저것 물어 보는 모습에서 ‘역시 직업은 속일 수 없어’라는 생각에 빙그레
웃음이 지어졌다.
“남자는 여자가
잔소리하는 것을 가장 싫어해요. 잔소리를 하면 할수록, 명령을 하거나 강요할수록 더욱 어긋나게 됩니다. 그저 아이 다루 듯이 따뜻하게
대하세요. 사실 부부 문제는 아주 작은 일에서 출발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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