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2015. 10. 28). 대전광역시 동구청에서 "자식농사 부부농사" 주제로 강의를 잘 들었습니다.
제 자녀들은 20대 중반입니다.
자녀 양육에 대해 일찍 부터 깨어 있었더라면 참 좋았을 것을 아이들이 사춘기를 넘어서고야 양육에 대한 중요성에 눈을 뜨기 시작해서 그때 부터 10여년을 아이들 앞에서 미안하다 용서를 구하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느라 참 애를 썼었습니다.
그래서 강사님께서 "농사"로 비유하신 양육과 관계가 얼마나 마음 깊이 동의가 되던지....
돈을 주고도 사 올 수 없는, 단숨에 이룰 수 없는 그 과정을 어떻게 교육받지 않고, 공부하지도 않고 그냥 지나왔는지 지금 생각하면 참 아찔합니다.
강의를 듣고 부터 계속 농사라는 말을 되뇌이고 있습니다. 작은 텃밭 농사를 짓고 있기에 농사라는 말이 더 새겨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 결혼시키기 까지 남은 농사 잘 지어서 우리 딸 아이들은 저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고 더 훌륭한 자식농사를 짓도록 애써 보겠습니다.
가정경영연구소의 사역이 더 활발해 져서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청년들과 가정을 이룬 자들에게 본이 되는 가정의 모델을 보여 주시고 대한민국의 가정을 건강하게 세워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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