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어설푼 날씨임에도 명 강의를 해주신 강학중 소장님께 감사드려요.
강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자성의 계기가 되어 행복합니다. 이 행복이 지속되면 좋겠읍니다.
저는 고2학년인 딸과 8살인 늦둥이 아들을 둔 가장입니다.
여태껏 나름데로 자녀에게 잘 해주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건 나의 착각이였고 내가 바랐던 사항이였지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고, 아버지의 모습이 엉터리에 불가하다고 생각되었읍니다.
교육을 마치고 밤 10시 집에가 아내에게 말했읍니다.
오늘 아버지 학교 교육을 받고 생각해보니 실천할께 많고 애들에게 아버지와 함께한 추억이 하나도 없어 추억을 만들어 주어야겠다고 했더니
아내 왈 !
나에게도 남겨 준 추억이 없다고 핀잔을 주네요. 나는 반문 한마디 못하고 말았읍니다.
생각해보니 그런 추억이 정말 없는 거였어요.
아내가 덧붙여 휴가때나 항상 시골에 갔지 우리 가족과 어디 다녀온게 있냐고 하길래
한번 더 놀라고 말았읍니다.
나는 언제나 우리 가족을 위해 행복하게 해 준다고 생각하였는데 말입니다.
가정이 화목해야 학교가 평화롭고 나라가 평화로운 법이지요.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면서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내가 처량한 마음마저 생겼어요.
앞으로 잘할수 있는 기회를 얻은 나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한번더 감사를 올리며 살아가면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내가 되도록 노력하고 다짐합니다.
2013. 5. 28일 교육생 김영도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