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에서 선생님 강의를 듣고 소감을 몇자 적어 봅니다.
저는 38세이며 두 자녀가 있습니다. 첫째는 7살난 딸이고 둘째는 26개월된 아들의 아빠 입니다.
오늘 강의 시간이 다소 짧아서 아쉬웠지만 저에게 정말 소중한 시간이 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 내용 중 부부노선을 통일하자라는 부분은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저의 경우 집사람은 아이들에게 엄격한 편이어서 아이들에게 야단을 많이 칩니다. 말이 야단이지 소리를 지르죠...어떨때는 떼리기도 하고...그럴때마다 저는 아내를 나무랍니다. 그것도 심하게....그래서 아이들은 저를 많이 따르죠..그럴때마다 집사람은 저에게 그러더라고요
"내가 애들 혼낼때 오빠가 옆에서 애들 편 들면 안된다고"...전 무시를 합니다..그러나 오늘 선생님 강의를 듣고 내가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 가를 많이 느꼈습니다.
요즘 회사일이 많이 바빠서 집에 들어가면 밤 10시 또는 11시 넘을 때도 있습니다. 언제 부턴가 7살 딸애가 주말동안 울더라고요..월요일 대면 아빠 회사 간다고...가슴이 찡하더라고요...집사람 얘기로는 밤만 되면 평일에도 종종 운다고 합니다. 아빠가 보고 싶다고...
그럴때마다 전 아내에게 애들한테 좀 더 잘하라고 얘기를 하죠.."당신이 애들한테 엄하게 하니깐 나 보고 싶다고 하는 거 아니냐고...".
제가 정말 잘못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좋은 부모 좋은 남편 대기가 쉽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좋은 부모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