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개국 21주년 특별기획 <가족의 힘>
인생의
고비에서 ‘그만 포기하고 싶다.’는 그 마음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십중팔구 ‘가족’ 때문이었다. 가족은 우리를 존재하게 하는 뿌리이자,
살아가게 하는 힘이고, 희망이었다.
그런데,
과연 이 시대에도 가족은 희망일까?
BBS 불교방송(사장 : 이채원 / 서울,경기 FM101.9Mhz)에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BBS 개국 21주년 특별기획<가족의힘>(기획,연출:박광열PD)를방송한다.
1부 <가족의 두 얼굴> (11월 24일 목요일 오전 11시 05분~12시)
1990년 이후 우리나라의 가장 주된 가구의 유형은 4인 가구였지만, 이제는 2인 가구가 대세다. 밥상머리 앞에 가족들의
‘얼굴 반찬(공관규 시인의 시)’이 없어진지도 오래이다. 비단 우리만의 현상은 아니다. 일본에서는 가족이 아니라 ‘고족(孤族)’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고, 도마나 칼 같은 주방도구가 없는 가정도 상당수라고 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가족의 모습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가족만큼
세대차이가 큰 집단도 없다. 그런데 우리는 운전면허증을 따는 것만큼의 노력도 안하고, 남편이 되고 아내가 되고, 부모가 되고 있다. 하지만 좋은
배우자,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준비와 공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가족을 위해서 기꺼이 시간도 내야하고, 국가
예산도 써야 한다. 일본에서는 개호 보험법으로 독거노인을 보호하고 있었고, 프랑스에서는 가족수당과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을 보호하고
있었다. 기업체 역시 아버지가 가정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배려야 주어야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2부 <가족이 희망이다> (11월 25일 금요일 오전 11시 05분~12시)
혼인과
혈연으로 맺어져야만 가족일까? 입양을 통해서 새로운 가족을 만들고 있는 이들도 있고, 정부가 나서서 이웃 간에 다리를 놓고 조부모와 손자손녀들
사이에 사다리를 놓아 새로운 가족을 탄생시키기도 한다.
내
가정, 내 아이만 생각하는 이기주의로는 행복할 수 없다. 엄마들은
육아 품앗이에 나서고, 아버지들은 남의 아내도 내 아이처럼 돌보자며
바짓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웃이
가족이라고 강조한다. 프랑스에서는 이웃 축제, 이웃 연대를 통해서 ‘이웃과 소통’함으로써 더 큰 가족을 형성하고 잇었고, 서울 성미산 마을에서도
이웃과 가족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가족이
함께 밥을 먹고, 동네를 산책하고, 운동을 하는 평범한 일상의 시간이 ‘가족과 함께 하는 가장 행복한 한 때’라고 손꼽는다.
특별히
이번 다큐멘터리의 나레이션은 배우 전무송씨와 전현아씨가 맡았다. 부녀지간인
두 배우의 나레이션을 통해서 (1부 전무송, 2부 전현아) 우리나라
가족제도의 변화를 짚어보고, 이
시대, 가족의 의미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BBS 개국 21주년 특별기획 <가족의 힘>
1부 <가족의 두 얼굴> (11월 24일 목요일 오전 11시 05분~12시)
2부 <가족이 희망이다> (11월 25일 금요일 오전 11시 05분~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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