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을 신청했던 이유는 제가 행복해지고 싶어서 였어요.
아이가 하나에서 둘이 되고 나니.. 저는 어느 순간 사라졌더라구요.
잠시라도 내시간을 가질수도 없었구요...
대부분 강의들은 평일에 하기에 참석할수도 없엇는데 주말강연이라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강연 주제를 보고 자녀의 행복을 챙겨주기 위해서는 일단 제가 먼저 행복해야지 싶었어요.
그리고 그러기 위해선 많은걸 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답니다.
강연을 듣고나서는 정말 많은걸 느꼈답니다.
ㅎㅎ 적지 말라는 소장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시험보는 학생마냥 이래저래 얼마나 끄적거렸는지요..
그걸 앞에 두고 이글을 쓰고 있네요.
제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그리고 신랑과 나에 대해 아이와 나에대해서도 돌아볼수도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대화.......란 제게 참 어려운 말이었습니다. 날을 서서 말을 하고.. 그걸 그렇게 또 받아들이고...
늘 후회하고.....고쳐야지 하면서도 다시 그랬던 저..........
강연이후 전 잘못된 말을 내 뱉은후 아..후회하고... 사과할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이젠 잘못된 말을 내뱉지 않도록 노력하려고 한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요...
강연 끝나고 집에 돌아가서 제일먼저 한게.. 두 아이 본다고 지쳐 있는 신랑에게 고생했어.. 고마워 이 말과 함께..
엄마 기다린 두 아이를 사랑한다고 안아준거였답니다.
좋은 강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