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방송된 EBS 1TV ‘인생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60년대 70년대 한국 경제 발전에 한 몫을 한 여성 노동자들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60년대 70년대 식모, 버스 안내양, 재봉 노동자로 일한 여성들이 출연해 당시 서울에서 돈을 벌어 고향에 보내며 희생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한 시대적 아픔과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김준우 한국사 강사는 “69년 신문 기사를 보면 서울에서 식모가 있는 집이 52.9%였다. 70년대 아파트가 나올 때 식모 방이 있는 구성이 많았다. 출입구가 부엌 옆쪽으로 다닐 수 있게 돼 있었다”고 말했다.
강학중 가족문제 전문가는 “인권 자체가 없었다. 유린이었다. 집안 물건 없어지면 도둑으로 몰았다. 정말 착한 분들은 명절에 보내주고, 외출 시켜주고 했지만 너 시집 갈 때 돈 준다고 했다가 안 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화난다고 욕하고 구타하는 경우도 있었다. 별의 별 일이 다 있었다”고 말했다.
[출처]뉴스엔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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