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이날 방송에서는 부부 고민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부부 속 풀이 상담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를 무시하고 막말로 상처를 주는 부부가 출연해 각자의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는 "나는 이 사람이 돈이 많고 능력이 많아서 결혼한 게 아니다. 따뜻한 사람이라서 결혼을 했다. 그러나 나를 무시하고 막말을 한다. 특히 시댁 식구들이 나를 막 대하는데, 남편은 그걸 무시하고 방관한다"고 말했다.
반면 남편은 "솔직히 뭐가 뭔지 모르겠다. 내가 왜 여기 나와 있는지 모르겠다. 난 아내의 언어폭력 때문에 못 견딘다"며 자신의 입장을 표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MC 이재용은 "사소한 부부 싸움이 갈등의 핵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냐"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했다.
이에 가정 경영 전문가 강학중은 "부부는 싸울 수밖에 없다. 싸운다면 잘 싸워야 한다. 부부 싸움 10계명 중 5계명만 소개하겠다. ` 1. 때리지 말고 부수지 말고 집 나가지 말자 2. 아이들 앞에서 싸우지 말자 3. 인격적으로 모독하지 말자 4. 복수하지 말자 5. 누가 잘했는지 따지지 말고 먼저 화해하자`다. 이 다섯 가지만 지키면 파국을 부르는 부부 싸움은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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