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부문 수상자 성지혜 양은 부모 없이 시설에서 오빠와 외롭게 자랐지만 꿈을 잃지 않고 체조 유망주로 성장했고, 과학부문 이시우 군은 고교생으로 지적재산권 17건을 등록한 청소년 발명왕이다. 사회봉사부문 강예주 양은 어려움 환경에서 첼로연주자의 꿈을 키우며, 소외받는 아이들에게 연주와 교육봉사를 펼치고 있는 자랑스러운 청소년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진로부문 유건희 군은 국제기능올림픽 동메달을 수상했다. 스카우트부문 수상자 이은경 양은 스카우트 출신으로 스카우트, 사회봉사, 학업, 국제교류활동을 펼쳤다.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은 "올해 수상자들은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자랑스러운 청소년들"이라며, "오늘도 자신의 꿈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땀 흘리고 있을 모든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낼 수 있는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영상을 통해 밝혔다.
수상자 선정은 심사위원장인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 강학중 한국가정경영연구소장, 권오형 삼덕회계법인 회장, 변주선, 한국아동단체협회장, 서은배 한국스카우트연맹 부총재, 김기덕 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등 7명의 심사위원이 맡아 각계각층에서 추천한 여러 후보 중 가장 훌륭한 5인을 결정했다.
역대 수상자로는 2007년도 김연아(체육부문), 김선욱(예술부문), 전대원(문화부문), 2008년도 윤진희(체육부문), 김은강(예술부문), 이승환(사회봉사부문) 등이 있다. 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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